충남도는 지난 5일 경제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충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충남 경제 상황 진단·분석 결과 보고와 위기 대응 매뉴얼 대응 시책 실과 추진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내 경제상황을 진단 분석한 결과 충남 경제 조기경보지수는 ‘정상’ 범위 내에 위치했으며, 향후 6개월 간 충남 경제에 위기가 닥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고용 부문은 양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중심의 고용은 정체되고 있고 일용직 일자리가 증가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한미 FTA 개정 합의가 도내 철강과 자동차 수출에 미칠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경제위기대응시스템은 도내 각 산업 동향과 지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분석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위기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