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발공사가 수십억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수변공원 인근 시설들이 관리 부실로 인해 시민들이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달 저희 제일방송이 전해드렸었는데요.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변한 것 없이 방치돼있었습니다. |
수청 1길과 2길 사이 위치한 유수지입니다. 평소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구 골대와 배드민턴 네트를 설치해 놓았다가 장마철이나 홍수가 났을 시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이 되는데요. |
하지만 장마철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토사가 쌓여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바닥은 울퉁불퉁하고 신발은 진흙으로 뒤덮여 농구나 배드민턴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
파손되거나 널브러진 배수 시설들은 외관상 흉물스럽게 보일 뿐 아니라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음에도 여전히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
농구장 인근은 수청지구 충남개발공사가 시행되어 당진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고, 호반건설 입주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
막대한 시민 혈세를 들여 조성한 편의 시설에 주민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
당진시 체육진흥과는 제일방송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어진 인근 개발로 인해 토사가 밀려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며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당진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리 감독으로 이와 같은 방치 구역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JIB뉴스 문그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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