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재후보와 국민의힘 오성환후보를 비롯해 시민운동본부 회원, 당진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시립의료원 설립 토론에 앞서 두 후보자에게 당진시장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를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대표 윤소영 원담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당진은 아동병원이 없어 천안까지 나가야한다.”며, “소아과전문의가 있는 야간소아진료를 보는 곳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백종춘 체육회협의회장은 “17만 당진시민 인구대비 응급실이 1개밖에 없어 당진시민을 위한 공공의료 시설이 꼭 필요하다.”며 후보자에게 공공의료 설립을 확답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김기재후보는 “시의원으로 재직할 때부터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구축을 위해 계속해 노력을 해왔던 부분”이라며. 또 “산업재해를 다루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성환후보는 “시에서 공공의료 조례를 만들어내고 민간기금을 활용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기재후보와 오성환후보는 6.1 지방선거에서 당진시장으로 당선이 되면, 시립의료원 설립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확약서에 서명을 하며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