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우리 문화 전통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당진시 거주 외국인 여성들의 다방향 문화소통을 위해 마련됐는데요. 당진의 전통 발효음식 장인인 배명순 명인이 강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총 6회 차로 진행되는 강의는 배명순 명인의 간단한 요리법 설명을 시작으로 재료 준비, 양념 만들기 등 본격적인 요리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 6명을 포함해 태국, 중국,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한글로 적힌 요리법을 한 장 한 장 유심히 살펴봅니다.
요리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국어 자격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요리 수업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민족과 전통의 만남으로 외국인 여성 근로자, 결혼 이주민 여성 등 소수문화계층에게 한국 전통을 전파하고 각 문화권 이해 함양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당진문화재단은 “앞으로 소수문화계층뿐만이 아닌, 남성 혹은 퇴직하고 홀로 계시는 노인으로 대상을 확대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