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21일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외출장자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부당하게 지시한 당진시 보건소장의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소장은 지난달 26일 사료원료구매를 위해 미국출장을 앞둔 낙농축협 30대 직원에게 화이자 백신을 맞게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인사위원회는 해외출장자의 경우 중앙부처의 접종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되어있지만 보건소장이 이에 대한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고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조만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 위반 등에 대해 종합 감찰을 실시한 뒤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