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수청동의 한 사진관.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함이 드러납니다.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설렘 그리고 사진 한 장의 추억을 슬로건으로 쉼터 및 자조모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 촬영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내 인생 속에서 나를 찾는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으로 그 안에서 얻는 설렘과 즐거움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사진촬영을 마친 어르신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INT▶
(1) 나라에서 이런 나이 먹은 사람들한테 배려해준 것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것도 사실은 젊은 사람들한테는 아니겠지만 나이 먹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배려해주는 곳이 어디 있겠어요.
(2) 처음 찍는 거라서 사진이 별로 없었는데, 찍어줘서 감사하죠. 고맙고...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배려해 촬영 전 후 치매안심택시를 운영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 전담으로 모든 촬영을 진행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사진은 모든 촬영이 종료된 후 인화작업을 통해 액자에 담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JIB뉴스 전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