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백신 접종 뒤 숨진 것으로 의심되는 사망자는 현재까지 전국 29명입니다.
이렇게 사망자가 늘자 의사협회와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잠정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백신 사태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결과일 뿐, 백신이 위험하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당진시 무료접종 대상자 8만여명 중, 약 40%가량이 접종을 마쳤다”며 “당진시 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정부지침에 따르고 있으며 자체적인 안전성 점검이나 권고조치는 내리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감 걸리지 않으려고 맞는 백신이 더 무섭다', '상황을 지켜보고 접종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JIB 뉴스 이정원입니다.